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영화 좀 딥하게 보시는분이라면 시카리오 재미있게 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볍게 즐기는 분이시라면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하는 디테일과 플롯, 시퀀스를 놓치고 큰그림 위주로 보시기에 재미없으실수있죠.
헌데 이 감독은 원래 인물의 감정선, 사람을 들었다 놨다하는 연출력, 그 쪼이는맛을 정말 잘살리는 감독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것이 프리즈너스.
시카리오 재미있게 보신분들이 프리즈너스를 보세요.
진짜 화면에 빠져서 나올수가 없습니다.
트루디텍티브 시즌1을 본 그런 느낌인데 그것보다 밀도가 엄청 높죠.
그리고는 도전하실것이 에너미.
제이크 질렌할의 2인 연기도 연기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와 설정, 그 메세지가 정말 엄청납니다.
그리고 같은 결로 조금 가볍게 보실만한것이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나이트크롤러 입니다.
사건 쫓는 파파라치가 결국 사건을 방조하게 되고, 사건을 조작까지 하게 되는 인물의 변화가 굉장히 볼만합니다.
질렌할의 명품연기가 정말 죽여주죠.
올해 드니 빌뇌브의 차기작 컨택트(Arrival)가 개봉한다는데 그것도 엄청 기대되네요.
예전 조디포스터가 주연했던 컨택트의 아성을 넘을수있을지....
그리고 드니 빌뇌브의 스타일 중 암울한 연출을 제외한 디테일과 시퀀스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릴 다음 감독은
캐서린 비글로우입니다.
허트로커와 제로다크서티 이 2개만으로도 엄청난 필모를 가진 감독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게다가 미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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